I Am A Beautiful Man

성년이 되어도 어른들의 사회에 적응할 수 없는 ‘어른아이’ 같은 남성들이 나타내는 심리적인 증후군. 나이로 보면 당당한 한 사람의 어른인데도 행동은 어린아이 같은 사람을 가리켜 우리는 피터팬 증후군, 피터팬 신드롬, 피터팬 컴플렉스라고 말한다.
피터팬컴플렉스라는 명칭은 요즘 시대에 아주 잘 들어 맞는 코드가 되고 있다. 2~30대 에서 나타나는 키덜트(ki-dult)적인 요소를 잘 나타내주고 있으며, 나이가 들면서 누구나 생각하게 되는 어린시절의 동경을 잘 표현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피터팬컴플렉스의 음악은 밝은면과 어두운면의 적절한 조화인데 팀이름에서 역시 피터팬의 밝고 경쾌한 이미지와 컴플렉스라는 부정적인 요소가 잘 결합되어 있다.(피터팬+컴플렉스) 특히나 이 이름은 피터팬컴플렉스 멤버들이 점점 음악이나 모습들이 성숙해지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 잘 들어 맞고, 더 잘 표현되어지고 있다.
1집은 유아기, 2집은 성장기라고 한다면 이번 3집에는 실제로 성장기를 지나 성숙해져 있는 피터팬컴플렉스를 담았다. 일렉트릭기타에 의존한 1,2집과 달리 3집에서는 피아노와 아날로그 신스가 전면에 나서서 이끌고 있다. 대부분의 곡을 피아노와 컴퓨터로 작곡을 하게 되면서 기존의 음반의 색깔과 달리 더 따뜻하고 화려하며 다채롭다. 가사는 나(1인칭)와 당신(2인칭)에 대한 깊은 생각과 고민, 사랑의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2년간의 공백기 동안 멤버들의 여행 속에서 느낀 감정과 피터팬컴플렉스 음악을 향한 사회의 시선에 대해서 과감히 말하고 있다. 피터팬컴플렉스는 주로 사랑의 여러 가지 측면 중에서 이별과 아픔, 슬픔 등을 소재로 음악을 만들었었다. 이런 상황에 실증을 느껴 이번에는 정 반대의 상황을 노래로 만들기로 결심하여 곡 제목에서부터 확실히 알 수 있듯이 ‘사랑의 첫 단계’와 ‘너는 나에게’라는 곡을 만들었다.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열병과 같은 사랑의 두근거림, 가슴앓이의 느낌과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은 절대 인식 할 수 없는 아주 유치한 은유나 비유, 노골적인 표현으로 가사를 만들었고, 그 가사를 실은 음악을 듣는 순간 열병의 기억들은 다시 떠오를 것이며, 만일 지금 그 열병을 앓고 있다면 더 두근거리고 가슴이 터져버리게 만들 것 이다.

Info

Label

SIREN Ent.

Publisher

CJ MUSIC

Category:

Studio Album

Date:

October 23, 2006